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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2주 휴가여행 멕시코,페루,볼리비아,칠레,브라질

보물섬들 2025. 8. 22. 09:56

중남미 여행 이미지
중남미 여행 이미지

 

직장인들이 2주라는 한정된 휴가 기간 내에 중남미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색다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관심 갖고 있는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5개국은 대중교통 및 저비용 항공망이 점차 개선되면서 효율적인 루트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관광 인프라가 비교적 안전하게 잘 갖춰진 지역 위주로 일정을 구성하고 충분히 알차게 루트를 정하여 국가 간 이동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며 체력 분배와 경유 스케줄을 철저히 짜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이 중남미 대표적인 5개국의 비용과 루트, 장점들을 종합하였습니다. 여행자들에게 가치 있는 가이드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멕시코의 문명과 예술

멕시코시티는 중남미 여행의 출발지로 정하게 됩니다. 직항 항공편이 많아져서 시차 적응 및 중남미 분위기를 익히기에 적합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아즈텍 문명과 스페인 식민지 문화가 공존하는 멕시코시티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데, 테오티우아칸 유적지는 필수 코스입니다. 시내 곳곳에는 벽화로 유명한 거리 예술이 가득하고, 프리다 칼로 박물관과 국립 인류학 박물관도 볼거리입니다. 음식은 타코, 엔칠라다, 과카몰리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환율은 1페소당 약 80~85원 수준이며,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3일간의 일정으로 부담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은 1회 탑승 시 약 6페소(한화 약 500원), Uber는 공항~도심 약 12,000~15,000원 선입니다. 추천 루트는 멕시코시티 → 소치밀코(수로투어) → 쿠요아칸(예술지구)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페루·볼리비아(안데스, 고산여행)

멕시코에서 페루 리마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고산 여행이 시작됩니다. 리마는 해안도시로 간단한 시내 투어 후, 비행기를 통해 쿠스코로 이동하면 됩니다. 쿠스코는 해발 3400m에 위치한 잉카 제국의 수도로, 마추픽추 방문을 위한 기착지 역할을 합니다. 쿠스코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까지 왕복하는 데는 약 120~150달러가 소요되며, 입장료는 별도로 약 40달러입니다.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일정 전후로 충분한 휴식과 고산병 약(다이아목스) 복용이 권장됩니다. 이후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넘어가는 여정은 비행기로 라파스를 경유하거나 육로 버스를 이용해 우유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유니에서는 거울 같은 소금사막 투어가 가능하며, 건기인 8월에는 하늘이 맑고 반사 효과가 뛰어나 사진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1박 2일 투어는 약 100~150달러이며, 일출/일몰 포함 패키지를 추천합니다. 페루·볼리비아 구간은 항공 이용 시 시간은 절약되지만 가격이 올라가므로 예산과 시간을 적절히 고려해야 합니다. 이 구간은 총 4~5일 정도 소요됩니다.

 

 

 

 

 

 

칠레·브라질(대륙의 끝, 남미의 정수)

시간 절약을 위해 라파스에서 칠레 산티아고로 항공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칠레 아타카마 사막으로 육로 이동도 가능한 코스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산티아고는 대도시지만 치안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지하철이 깨끗하고 운영이 잘 되어 여성 혼자서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근교 와이너리 투어나 해발 4000m 고원의 간헐천이 유명한 아타카마 사막 투어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2~3일간 산티아고 시내 투어 및 와인 투어를 즐기고, 마지막 나라 브라질로 이동합니다.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루와 이과수 폭포가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리우의 예수상, 코파카바나 해변, 슈거로프산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이며, 관광지 주변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밤늦은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질 레알 환율은 1 헤알당 약 270~290원 수준이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편입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공항 전용 택시나 Uber 이용을 권장하며, 대중교통은 혼잡하여 치안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3일 내외 일정이 적절하며, 이과수 폭포를 포함하면 더 풍성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참고사항

직장인이 휴가를 2주간 내어 중남미 5개국을 여행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루트 구성일 것입니다. 항공편은 미리 예매해야 하며, LATAM, Avianca, SKY Airline 등 저비용 항공사를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총 이동 시간은 항공 기준 약 30시간 이상이며, 육로 구간은 일부 생략하거나 최소화해야 일정을 맞출 수 있습니다. 환전은 미리 일부 USD로 준비하고, 현지에서 환전소나 ATM을 활용해 각국 통화를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현지 가이드 투어나 추천 루트 위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끝으로, 중남미 5개국 여행은 직장인에게 결코 무리한 일정이 아닙니다. 2025년 현재 중남미는 물가가 안정되고, 환율도 비교적 유리하며, 항공 노선도 다양화되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체력 관리와 정확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면 14일 동안 아즈텍 문명부터 이과수 폭포까지 경험하는 일생일대의 최고의 경험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