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수생마리(Sault Ste. Marie) 기차여행은 가을 단풍과 오대호의 절경이 꾸며주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 중심 힐링 루트입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인기 시즌입니다. 수생마리 9일 기차여행의 추천 루트, 예상 소요 비용과 이 코스만의 장점들을 정리했습니다. 여행자들에게 가치 있는 가이드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수생마리 기차 루트
수생마리에서 출발하는 관광 열차는 애글 마 캐니언 투어 트레인(Agawa Canyon Tour Train)입니다. 하루를 일정으로 구성하는 기차이며, 이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묶어 9일간 일정으로 확장하는 것이 요즘 여행 트렌드입니다.
- Day 1~2: 토론토 도착 및 숙박 → 수생마리 이동 (항공 또는 VIA Rail)
- Day 3: 애글 마 캐니언 투어 트레인 당일 탑승 (07:30 ~ 18:00)
- Day 4~6: 수생마리 인근 호수 및 트레일 탐방 (Lake Superior, Pancake Bay 등)
- Day 7~8: 온타리오 북부 도시 탐방 (와와, 알고마 지역 드라이브 가능)
- Day 9: 토론토 복귀 및 출국
루트의 핵심은 기차 이동뿐만 아니라 기차여행을 중심으로 캐나다의 광대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체험하는 것이 큰 핵심입니다. 애글 마 캐니언 투어는 왕복 180km의 열차 노선에서 협곡, 폭포, 단풍숲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비용 (항공 제외)
수생마리 9일 기차여행의 평균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환율과 지역 물가 반영)
- 애글 마 캐니언 투어 열차 요금: 약 170 CAD (한화 약 17만 원)
- 수생마리~토론토 VIA 철도 교통: 약 150~200 CAD
- 숙박 (중급 호텔 8박): 평균 120 CAD x 8 = 960 CAD
- 식비 및 간식: 1일 50 CAD x 9일 = 450 CAD
- 현지 투어, 렌터카 등 부가 비용: 약 300 CAD
총 예상 비용: 약 2,000~2,300 CAD (한화 약 220~260만 원 내외)
여행 스타일이나 환율, 숙소 급에 따라 변동이 크겠으나 여유롭게 여행한다면 약 250만 원 내외로 9일의 자연 속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장점 3가지
첫째, 진짜 캐나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정입니다.
밴프나 로키처럼 상업화되지 않은 원시림과 단풍, 협곡이 그대로 보존된 루트이기 때문에, 북미의 가을을 가장 순수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애글 마 협곡은 가을철 카메라 마니아들과 자연 애호가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립니다.
둘째, 여행 밀도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기차 일정은 하루지만, 전체 9일 루트로 확장 시 온타리오 북부의 숨겨진 명소들을 천천히 탐방할 수 있어 ‘짧은 이동, 깊은 체험’이 가능합니다. 관광지 중심이 아닌, 자연 중심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상적입니다.
셋째, 혼잡하지 않아 힐링에 적합합니다.
로키산맥 열차투어나 퀘벡 루트와 달리, 수생마리는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여행객, 부부, 혼행족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참고사항
수생마리 기차여행은 2025년 가을 최고의 자연여행 루트가 될 것입니다.
자연의 밀도, 여유로움, 독특한 풍경을 모두 갖춘 수생마리 기차여행은 캐나다 여행을 처음뿐만 아니라, 두 번째 방문자에게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단풍 시즌은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적입니다. 올해 가을은 캐나다 수생마리 기차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