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입추가 지나고 뜨겁던 여름도 한풀 꺾인 듯 시원한 바람이 제법 불어옵니다. 여름과 가을의 추억을 선사해 주는 나고야와 알펜루트를 중심으로 4일 정도의 일정으로 짜인 완벽한 연휴 코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과 도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일정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짧은 휴가에도 만족도는 최상으로 평판되고 있습니다. 알펜루트와 나고야를 중심으로 여행루트, 나고야의 즐길거리, 여름휴가 팁 등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여행해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알펜루트 여행 루트
일본 혼슈 중심부에 위치한 알펜루트는 북 알프스를 횡단하는 관광 루트입니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Tateyama Kurobe Alpine Route)가 대표적입니다. 이 루트는 도야마현에서 나가노현으로 이어지며, 웅장한 자연 속에서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로베댐과 무로도 고원은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와 맑은 공기로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2025년 8월 현재, 알펜루트는 4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여름 성수기인 8월은 청량한 날씨와 푸른 초원이 한 폭의 그림으로 하이킹과 사진촬영에 최적 무대가 되어줍니다. 체력에 부담 없는 여행자는 1~2일 일정을 배정해 무로도와 구로베댐 중심의 짧은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트레킹을 즐긴 후 온천 료칸에서의 하룻밤은 진정한 힐링이 될 것입니다. 알펜루트를 나고야에서 시작할 경우, 나고야 → 도야마(신칸센) → 알펜루트 → 마츠모토 순의 동→서 방향이 일반적이며, 교통편은 ‘알펜루트 패스’ 이용 시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나고야 즐길거리
일본 아이치현의 중심 도시인 나고야는 중부국제공항(센트레아)을 통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도시의 매력도 무궁무진합니다. 체력이 뒷받침되는 여행자에게는 역사적 명소와 현대적 쇼핑, 먹거리 투어가 어우러져 알펜루트와의 연계 여행지로 최적지입니다. 나고야성은 시티투어의 시작점으로 적합하며, 오수관음 상점가에서는 다양한 골동품과 스트리트푸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오아시스 21과 사카에 지역의 야경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낭만적인 야간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기준, ‘나고야 여름 축제’는 8월 20일까지 이어지고 있어, 17일부터 시작하는 여행객이라면 마지막 일정을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나고야항 수족관은 더운 날씨에도 실내 관람이 가능하여 부부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미소카츠와 히츠마부시 같은 지역 먹거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다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 미츠코시 백화점 등에서 일본 내 인기 브랜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쇼핑 재미까지 더해지게 될 것입니다.
휴가 일정과 팁
알펜루트와 나고야를 4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관광하려면 이동 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2025년 여름 기준 추천 일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일 차: 나고야 도착 → 나고야성 및 시내 관광 → 나고야 숙박
- 2일 차: 아침 신칸센 이동 → 도야마 → 다테야마 → 알펜루트 무로도 → 구로베댐 → 마츠모토 숙박
- 3일 차: 마츠모토 관광 후 나고야 귀환 → 나고야항 수족관 또는 쇼핑 → 숙박
- 4일 차: 오전 자유시간 후 귀국 예산은 항공권 포함 1인당 약 100만 원 전후로 예상됩니다.
- 항공권(중부국제공항): 20~30만 원
- JR 신칸센 및 알펜루트 패스: 20만 원 내외
- 숙박(3박): 약 30~40만 원
- 식비 및 기타: 10~15만 원
- 깔끔한 3성급 호텔 또는 료칸을 선택해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투어리스트 패스’나 ‘일본 알펜루트 티켓’을 사전 구매하면 교통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팁은, 여름 성수기에는 현지 숙소와 교통편이 조기 마감되므로 6~8주 전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날씨가 갑자기 바뀔 수 있으므로 얇은 카디건 정도의 상의와 우산을 챙기어야 합니다.
참고사항
2025년 여름과 가을, 알펜루트와 나고야를 아우르는 4일간의 연휴 여행은 최고의 휴식과 낭만을 선사할 것입니다. 자연과 도시의 균형 있는 조합, 알찬 이동 루트와 계절에 알맞은 즐길 거리까지 고려한다면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적극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