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이미지
남미여행 이미지

 

꿈과 낭만, 열공의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남미 여행을 통하여 좀 더 폭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취업의 기회와 또 하나의 업그레이드한 인생의  출발을 준비하며 남미 여행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졸업을 앞둔 많은 학생들이 기존의 유럽, 일본, 동남아를 넘어 새로운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중에서도 남미는 이국적인 문화, 신비로운 자연경관, 그리고 모험적인 요소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학 졸업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인생에 한 번쯤 떠날 수 있는 장거리 여행지로서 남미는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18일간의 남미 퍼펙트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대학생에게 최적화된 예산, 이동 루트, 준비물, 그리고 여행의 장점등 종합 정리하였으니 졸업을 앞두고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졸업생들에게 가치 있는 가이드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예상비용(항공, 숙박, 식비, 입장료)

남미 여행은 항공 거리의 제약과 다국적 일정의 복잡성으로 일반 여행지보다 예상 비용과 계획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밀하게 준비하여 유럽보다 저렴하게, 더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1. 항공권(왕복): 한국에서 남미로 가는 항공편은 일반적으로 경유하는 항공편이며, 2025년 8월 기준 평균 130~160만 원 내외 수준입니다. 주로 에어캐나다, LATAM, 아메리칸항공, 아비앙카항공 등을 이용하며, 경유지는 토론토, 댈러스, LA, 멕시코시티 등입니다. 항공권은 출국 최소 2~3개월 전에 예매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2. 지역 간 이동: 남미 내 이동은 대부분 국내선 항공을 활용해야 하며, 도시 간 거리도 멀고 육로 이동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게 될 것입니다. 브라질(리우/상파울루) → 페루(리마, 쿠스코) → 볼리비아(라파스, 우유니) →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어지는 순차적 항공 이동은 약 3~4회 정도 발생하며, 항공권은 1회당 10~15만 원 선입니다. 전체 내부 이동비는 약 40~50만 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숙박비: 대학생이라면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형 호스텔 또는 저가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국 주요 관광 도시에 있는 호스텔은 1박당 20,000원~30,000원 수준이며, 총 18박 기준 36만~54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도시별로 조식 제공 여부, 위치, 리뷰 등을 꼼꼼히 비교해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비와 입장료: 현지 물가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남미 대부분은 한 끼 5~7천 원 정도로 저렴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현지 식당에서 먹을 경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마트에서 간단한 식재료를 사서 조리해 먹는 방식도 유용합니다. 마추픽추 입장료(약 6~7만 원),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별빛 포함 약 10~15만 원), 이과수폭포 입장료(국가별 각 2~3만 원) 등을 포함해 약 50~60만 원의 관광지 비용이 소요될 것입니다.

5. 기타 비용: 여행자 보험, 국제 유심(남미 데이터 무제한), 공항세, 시내 교통비 등으로 약 15~20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국가마다 환율이 다르므로, 환전은 달러로 가져가 현지에서 소액 환전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합니다.

총 예상 예산: 항공권 150만 + 국내선 45만 + 숙박 45만 + 식비 및 관광지 입장료 60만 + 기타 20만 = 약 400~420만 원

 

 

 

 

루트(브라질→페루→볼리비아→아르헨티나)

남미는 국가 간 거리가 멀고 고도 차이가 심하므로 루트를 잘 짜는 것이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체력 소모를 고려한 이상적인 18일 루트입니다.

1~4일 차: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 이과수폭포
리우에서는 코르코바도 예수상, 슈거로프 산, 코파카바나 해변을 방문하고 현지 삼바 문화를 즐깁니다. 이후 항공으로 이과수로 이동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폭포의 웅장함을 감상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에서 접근 가능하며, 두 곳을 모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5~9일 차: 페루 - 리마, 쿠스코, 마추픽추
리마에서 페루의 수도 문화에 익숙해진 후, 쿠스코로 이동해 고산지대에 적응합니다. 이후 마추픽추행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테스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마추픽추를 방문합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트레킹보다는 기차 이동이 일반적입니다. 고산병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면, 수분 섭취, 코카차 섭취가 필요합니다.

10~13일 차: 볼리비아 - 라파스, 우유니 소금사막
라파스는 세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수도이며,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후 우유니로 이동하여 사막 한가운데 펼쳐진 거대한 소금지대에서 환상적인 미러 사진과 별빛 투어를 즐깁니다. 낮에는 끝없이 펼쳐진 하얀 평원, 밤에는 은하수가 쏟아지는 장면을 볼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14~18일 차: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의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유럽식 건축물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인 감성이 넘칩니다. 라 보카 지구의 컬러풀한 거리, 떼아뜨로 콜론 오페라 극장, 레콜레타 묘지 등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으며, 쇼핑과 음식 또한 훌륭합니다. 유명한 아사도(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도 식감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점(경험적 가치)

졸업여행으로서 남미를 선택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인생 여행’이라는 걸맞은 가치가 있는 대륙적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 1. 흔치 않은 여행지로 차별화 가능: 대부분 유럽, 일본, 동남아를 선택하지만 남미는 접근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경험한 사람이 적습니다. 이는 향후 사회생활에서 독특한 경험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 2.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한 번에 경험: 마추픽추의 잉카 문명, 우유니의 비현실적 풍경, 리우의 활기찬 해변 문화까지 전혀 다른 세 개의 세계를 한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3. 자신만의 서사와 기록을 만들 수 있는 여행: 여행 블로그, 유튜브 영상, 포트폴리오 등으로 남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가치가 높습니다.
  • 4. 어학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사용 환경으로 다양한 언어에 노출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실전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 5. 도전 정신과 자립심 강화: 낯선 환경에서의 일정 관리, 환전, 환승, 음식 선택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졸업여행으로 남미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멀고, 비싸고, 낯선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미지의 나라로 개척정신적 모험적인 도전은 대학 졸업이전에 오히려 해볼 만한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모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이 시점에서 남미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일 것입니다. 브라질의 이국적인 해변, 페루의 고대 유적, 볼리비아의 신비한 풍경, 아르헨티나의 열정적인 예술까지… 이 모든 것을 18일간의 시간 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잊지 못할 '인생의 챕터'가 될 것입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장거리 모험은 반드시 새로운 시야와 성장의 커다란 기회가 될 것입니다.